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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조문 예절

피날레인생-:) 2022. 2. 9. 09:30

안녕하세요.

 

부고 문자를 받으면 장례식장을 방문하는데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갈 때마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해 본 장례식장 기본예절입니다.

 

방문 시간

부고를 들으면 첫째 날은 정신이 없을 거라,

둘째 날 가는 게 좋지만 일정이 어렵다면 첫째 날 최소 6시간 후에 방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가족분들이 장례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게 좋겠죠.

 

복장 예절

복장은 모두 기본상식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

어두운 무채색의 복장으로 양말도 어두운 색으로 신으셔야 합니다.

맨발은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여름에도 꼭 챙겨가셔서 신고 들어가시는 게 맞습니다.

여성분의 경우 진한 화장이나 반짝거리는 장신구, 액세서리는 피해 주세요.

 

부조금 금액

부조금 금액은 예로부터 길한 숫자라고 여겨지는 홀수로 3,5,7,10만 원 단위로 내게 됩니다.

10만 원은 홀수는 아니지만 홀수로 더해진 숫자라 여긴다고 하네요.

9는 아홉수와 연관되어 지양하시는 게 좋습니다.

부조금 봉투 뒷면에 왼쪽 편 세로로 성함 기재하여 부의함에 넣으면 됩니다.

 

분향 또는 헌화 방법

장례식장에 들어서면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건넨 뒤 상주와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서서 향이 있는 경우에는 오른손으로 향을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뒤 

초를 통해 불을 붙이고 이때 입으로 불을 끄는 것이 아닌 가볍게 흔들어 끄거나 손바닥으로 부채질해 끈 뒤

향로에 꽂으면 됩니다.

 

만약 꽃이 있다면 꽃을 한 손으로 들고 남은 한 손으로 꽃이 떨어지지 않도록 받친 후

제단 위에 꽃을 가지런히 놓으면 되고, 꽃봉오리 방향은 놓여 있는 방향 통일해서 놔주시면 됩니다.

 

절하기

절을 할 때는 공수를 하는데,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여자는 왼손을 위로해야 한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 뒤 손바닥이 바닥에, 눈은 발등을 향하게 하여 

고인에게 2번 절하고, 상주와 맞절이나 가볍게 목례를 하면 됩니다.

 

종교적 예의

 

종교에 따라 조금 다른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기독교의 경우는 향보다 헌화를 하는 경우가 많고

절이 아닌 목례와 묵념 또는 짧은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주와도 맞절이 아닌 목례를 합니다.

 

이 외에도 아무리 친분이 두터워도 지나친 표현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무의식 중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술을 따른 후 건배를 하는 것인데

건배는 축하하거나 행운을 기원할 때 하는 행동으로 장례식장에서는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또, 아무리 고인이 건강하게 장수하셨더라도 호상이라는 말은 입에 올리지 않는 게 예의입니다.